Story

하이브 구내식당의 채식주의 식단ㅣ카페테리아 맛집

저탄소 식재료들을 활용하는 채식!
그렇기 때문에 채식하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에 일조할 수 있는데요. 삼성웰스토리도 '웰그린데이'라는 이름으로 저탄소 채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웰그린데이가 아닌 평소에 채식주의 고객은 사내식당에서 어떻게 식사하게 될까요? 지금 삼성웰스토리의 사업장 중 하나인 하이브의 사례를 만나보세요!

#하이브에 날아온 한통의 편지

어느 날, 하이브 사내식당에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하이브 용산 웰스토리 직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하이브에듀의 정서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제 이름보다 "고기 빼고 주세요!" 하는 멘트가 더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아마도 극소수일, 까다로운 채식인을 맛난 특식과 따뜻한 배려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용산 사옥 식구로서 무엇보다도 웰스토리의 음식과 서비스 덕분에 가장 행복했어요! 이건 저희 모두의 마음일 거예요. 불편하거나 죄송한 마음 없이 채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다소 황송하기는 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_ 하이브 에듀 정서경 고객님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채식주의 고객과의 만남에 당황했던 근무자들. 하지만 평소 하이브 사업장에서 비건 메뉴 실험조리를 자주 해왔던 덕분에 채식주의 고객을 위한 배식을 따로 세팅해드릴 수 있었다고 해요.

“처음 고객님께 "고기 빼고 주세요" 라는 요청을 받았을 땐, 고기 대신 제공할 메뉴를 미리 준비해 두지 않아 야채 위주로 드렸더니 조금 부실해 보여 음료수를 더 챙겨드렸어요. 채식주의 고객분들이 많지 않아 얼굴을 다 기억하게 되고부터는 배식할 땐 따로 세팅을 해드렸는데요. 처음엔 음료수로 대신했지만, 이후에는 매번 오시는 채식주의 고객분들을 위해 주찬 메뉴를 미리 만들어놨어요.
평소 사내 R&D부서인 조리아카데미에서 저희 사업장을 통해 비건 메뉴 실험조리를 자주 하신 덕분에 비건 제품들을 많이 알게 되기도 했고, 사업장에 재고도 가지고 있었거든요. 또 사업장 고객님들께서 계란, 우유, 해산물까지는 허용하는 '페스코' 단계의 채식을 하고 계셔서 해산물로 만든 메뉴도 제공하고 있어요.따로 제공하는 채식 메뉴에는 육수도 해물이나 채다미(삼성웰스토리 자체 개발 야채 조미료)로내고 있습니다.”
_by 삼성웰스토리 홍진아 & 우미리 프로


하이브 고객사에서도 ESG와 저탄소 식품, 친환경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 1회 정도 웰그린데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 사내식당에서 운영하는 두 개의 코너 중 한 코너에서 웰그린데이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웰그린데이의 메뉴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웰그린데이 메뉴들을 계획할 때는 미리 회사에서 보내주는 웰그린데이 시즌 메뉴들과 요즘 핫한 SNS, 쿡방, 맛집 메뉴들을 다양하게 보고 활용해요. 판교 담당 밴드에서 다른 사업장의 좋은 메뉴 구성을 참고하기도 하고, 사업장 식구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구성하고 있습니다.”
_by 삼성웰스토리 홍진아 프로

사실 한정적인 단체급식의 식재료 내에서 고기 없이 깊은 맛을 내기란 참 어려운 일일 텐데요. 삼성웰스토리 근무자들은 이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전처리 과정에서부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무엇보다도 웰그린데이 메뉴는 특히 재료 본연의 맛에 힘을 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채다미는 마지막 마무리로 조미 정도만 사용해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불 맛을 내거나 오래 끓이는 등 조리법에도 신경을 써서 고기가 내는 깊은 맛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수의 채식주의 고객을 위해 매일 따로 채식 메뉴를 만드는 하이브 사내식당. 채식을 제공하는 것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소수의 채식인이 마음 편히 한끼를 먹을 수 있게 하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삼성웰스토리는 소수의 채식주의 고객에게도 관심을 갖고 제대로 식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진정한 의미의 ESG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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