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이강권 부사장
F&B 비즈니스는 어떤 비즈니스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소비 심리에 민감합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끊임없는 차별화가 필요할 뿐 아니라 원가관리, 인력확보, 마케팅전략 등 어느 하나 시장 흐름을 놓쳐선 안 되는 종합 예술적 비즈니스가 바로 F&B 비즈니스입니다.
그렇기에 지속적 성장이 쉽지 않은 이 비즈니스가 최근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F&B 비즈니스를 둘러싼 거시적 환경 변화가 매우 커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식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을 만들어 외식업계 체감경기지수는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역시 F&B 업계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지출이 줄어든 대신 간편식, 홈쿡 등의 소비 트렌드 변화 또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F&B 비즈니스는 개별 브랜드, 사업체만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복합적 환경 변화 속에서 혼자가 아닌 전문화된 파트너들과의 팀플레이로 비즈니스를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삼성웰스토리는 2017년 식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대규모 B2B 식음박람회인 '푸드페스타'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푸드페스타는 B2B 특성상 상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고객에게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이후 삼성웰스토리는 해를 거듭하며 푸드페스타에 참여하는 식음 업계 종사자들의 변화된 니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단순 상품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된 식음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푸드페스타의 컨텐츠를 변화시켜왔습니다. 그 변화의 선두에는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360솔루션'의 등장이 있었습니다.
고객 성장을 지원하는 360솔루션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식음 세미나를 개최해 식음 산업 생태계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비즈니스 발전을 모색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행사를 변모시켜 온 것입니다.
이처럼 푸드페스타의 변화는 단순한 상품공급업에 머물러있던 과거의 식자재유통업이 지금은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솔루션 비즈니스로 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삼성웰스토리는 푸드페스타가 F&B 비즈니스 전반에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장으로 성장해온 만큼 올해 7회차를 맞아 행사 명칭을 'F&B 비즈 페스타'로 변경했습니다.
F&B 비즈 페스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F&B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을 키워드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덴마크 대사관을 비롯한 6개국 정부 산하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F&B 비즈니스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개별 사업자들이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F&B 비즈니스의 본업이자 핵심 경쟁력인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다른 영역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F&B 비즈 페스타의 슬로건인 'Connect with Welstory'는 성장 해법을 찾는 고객들에게 삼성웰스토리가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번 F&B 비즈 페스타를 통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십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시장은 점차 더 글로벌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공급망은 확장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식음 산업의 트렌드를 앞서 제시해 국내 식음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려 합니다.
그 새로운 가능성이 만들어갈 고객 성장 스토리가 곧 '고객의 비즈니스가 더 성장하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삼성웰스토리의 기업 미션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웰스토리는 F&B 비즈 페스타를 통해 고객과 삼성웰스토리가 상생하며 성장해가는 새롭고 가슴 뛰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