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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암 진단과 치료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힘든 여정입니다. 해마다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암 예방은 물론,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도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는 암 환자와 생존자를 위한 전문 식단 가이드북을 펴내고, 책에 담긴 레시피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암 치유 건강식단』:
암 환자 식사를 위한 실질적인 안내서 📙

2025년 9월,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암 환자와 생존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전문 식단 서적,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와 임상영양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의학적 신뢰를 갖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암교육센터에서 환자들과 상담하며 쌓아온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출간 직후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TOP10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고, 현재까지 1,000권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암 치유 건강식단’은 국내 최고의 식단 전문가와 의료진이 함께 개발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암 치유 식생활 가이드인데요. 식욕부진, 구토, 체중 변화 등 치료 중 자주 겪는 다양한 증상에 대응할 수 있는 식사 가이드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조언과 현장 경험이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환자들이 식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쉽고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암 치유 건강식단’에는 주목할 만한 특징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먼저, 책에 담긴 레시피는 삼성웰스토리의 영양 및 조리 전문가들이 실제 병원 식단과 단체급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반복되는 치료 일정 속에서도 부담 없이 조리할 수 있도록, 재료 손질법과 조리 팁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책의 모든 콘텐츠가 삼성서울병원 임상영양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철저하게 검증되었다는 점입니다. 불필요한 정보나 검증되지 않은 조언은 배제하고,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식사 정보만을 담아 환자와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식단 가이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매일 70여 개 병원과 요양병원에 환자식을 제공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500여 종의 헬스케어 건강식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암 치유 건강식단’에는 총 109가지 식단 추천과 39종의 조리법, 13가지 항암 증상별 식사 가이드, 한 상 차림표, 외출 시에도 식단을 지킬 수 있는 팁, 그리고 실제 환자들이 선택한 ‘인생 식단’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 암 환자와 생존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식단 안내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암 치유 건강식단’의 출간기념회 &
쿠킹클래스 현장 🍳

2025년 10월 21일(화), 삼성웰스토리 본사 WIC에서는 ‘암 치유 건강식단’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의료진과 암 생존자들 약 10여 명이 함께 했는데요. 행사의 시작은, 3년 전부터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암 환자를 위한 케어푸드 개발에 참여해온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의 환영사로 열렸습니다. 조 교수는, ‘이번 책은 치료의 전문가와 식사, 영양의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책’이라며 출간 배경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쿠킹클래스에서는 삼성웰스토리 조리기획팀의 강형윤 프로가 직접 나서, 책에 수록된 대표 레시피를 시연했습니다. 강형윤 프로는 ‘암 치유 건강식단’의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는데요. 그는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재료 선정에 특히 신경을 썼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토마토, 가지, 생강, 마, 병아리콩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환자들이 쉽게 조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 프로와 함께 책에 실린 레시피 중 하나인 ‘가지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지피자는 밀가루 대신 속을 파낸 가지를 활용해 만든 메뉴로, 소화에 부담이 적고 항암 치료 후 입맛이 떨어진 환자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요리입니다. 참가자들은 강 프로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조리 과정을 따라가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한 케어푸드 20여 종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회복기 환자를 위한 영양죽과 고단백 반찬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책에 담긴 식단이 실제 생활 속 식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열린 날 삼성웰스토리 본사 구내식당 ‘헬씨랩’에서도 ‘암 치유 건강식단’에 수록된 레시피를 점심 메뉴로 제공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구내식당 이용객들도 건강식을 함께 맛보며, ‘일반 식단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죠. 건강한 식단이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일상 속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암 치유 건강식단’과 쿠킹클래스를 통해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식사가 더 이상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이 함께 만든 건강식 노하우가 앞으로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