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삼성웰스토리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W.I.T(Welstory Innovation Track)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W.I.T는 삼성웰스토리와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가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 육성,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데요. 푸드테크, 물류/유통, ESG 등 삼성웰스토리와 전략적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에서는 자사에서 보유하지 못한 역량이나 기술 분야를 스타트업이 가진 푸드테크 기술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반면, 스타트업 기업에서는 삼성웰스토리가 가진 경험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죠. 이런 경험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좀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W.I.T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WIT 선발 과정은 총 4단계로 진행되는데요. 1단계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2단계 대면실사 및 역량을 진단하고 3단계에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한 후, 4단계에서 최종 사업화검증(PoC)을 진행하게 됩니다. 선발 영역은 초기 스타트업이며, 투자금과 사업화검증(PoC) 내용, 지원 범위 등 모든 투자와 육성, 지원 범위를 선발팀과 논의해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선발 후에는 먼저 멘토링, IP 개발 등의 액셀러레이터 과정을 약 5개월 동안 제공받고, 액셀러레이팅 과정 수료 후에는 직접 기술을 시연하는 종료평가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평가받게 됩니다. 선발된 우수 팀에게는 삼성웰스토리와 퓨처플레이에서 투자심의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후속 성장 지원도 이루어집니다.
양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도 지원합니다.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 특허개발을 담당하며, 삼성웰스토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진행된 W.I.T 1기 PoC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인한 스타트업들은 이미 회사 곳곳에 투입돼 새로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라운딩 중 식음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MZ 골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고, 스마트팜 재배 솔루션을 개발한 엔씽은 FD 사업부 식자재 유통과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I.T 2기 선정 기업은 ‘소무나’, ‘낭만상회’, ‘로보테크’였는데요. 2기에서는 푸드서비스테크와 레스토랑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했습니다. 1기 때 PoC를 함께 했던 기업 중 추가적으로 PoC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 총 3개 기업을 선발해 진행했습니다.
‘소무나’는 무시동 상태에서 콜드체인을 유지할 수 있는 무시동 배터리 관제 시스템을 기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웰스토리 식자재 물류차량에 적용했을 때 배기가스와 소음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유류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화물칸 온도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배송 제품의 신뢰성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낭만상회’는 식자재 발주와 재고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식자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식자재 발주량을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서비스로, 매일 반복적으로 진행된 재고 확인, 식자재 주문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향후 FD 외식 고객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보테크’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 조리와 배식 솔루션을 제안했는데요. 정해진 시간 내에 대량 조리가 가능하고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헬씨랩의 한식 코너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현재 W.I.T는 2기를 마무리를 하고 3기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인데요. 기존에는 제품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이 어느 정도 갖춰진 성장 스타트업과 함께 했었다면 3기부터는 시드 단계,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들과도 협력을 넓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웰스토리는 전망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신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